합성섬유 완전 분해 200년 걸려… ‘패스트 패션’ 폐해 심각

 


스위스 투자은행 UBS 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매년 옷 약 1000억점이 만들어져 절반 이상은 구입 뒤 1년 안에 매립지나 소각장으로 보내진다. 패션 산업은 세계에서 규모가 3번째로 큰 제조업이다.

폴리에스터 등 합성섬유는 완전히 분해되는 데 최장 200년이 걸린다. 화학적으로 합성한 섬유인 탓에 타이어나 플라스틱 폐기물만큼이나 환경에 해롭다.

패션 산업은 생산 단계별로도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. 지구온난화 주범인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8∼10%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.


스웨덴 패스트 패션 브랜드 H&M은 계열사 코스(COS)의 지속 가능성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. 코스는 환경친화적 브랜드를 지향하며 올해 출시한 제품 86%를 유기농·재활용 소재로 만들었다. 이 비율을 100%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.

현실적으로 패션 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가장 빠른 방법은 사람들이 옷장의 옷을 더 많이 입는 것이다. 순환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활동하는 영국의 엘런 맥아더 재단에 따르면 기존 옷을 입는 횟수를 2배 늘리면 의류 부문 탄소 배출량을 44%까지 감축할 수 있다.


기사원문링크

Comments

Popular Posts